외국에서 도착한 우체국의 모든 우편물에 대한 통관 내용을 안내해주는 절차가 한결 빨라질 전망이다.
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(본부장 황중연)는 28일부터 우편물류시스템인 ‘포스트넷’과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인 ‘유니-패스’를 연계해 수취인에게 국제우편물 통관안내서를 전자우편으로 알려주는 ‘국제우편 통관업무 정보화’를 시행한다고 밝혔다.
지금까지 우편물 통관 안내서는 수작업을 통해 일반우편으로 발송돼 수취인에게 배달되기까지 우체국 도착 후 3~4일이 소요됐다. 그러나 이번 정보화 시행 이후에는 통관안내서를 전자우편으로 발송함으로써 배달기간이 1~2일로 단축돼 이용자들에게 국제우편물 통관에 관한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.
우정사업본부는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내에 국제우편물류센터를 완공하는 내년 하반기경 관세청의 항공우편물 원스톱 집중통관제도가 효율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관세청과 혐조해 전국 8개 지방통관우체국의 효율적인 운용방안을 마련하고 X-레이 등 검색 장비를 확충해 나가는 등 국제우편물 통관절차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.
/윤휘종기자 yhj@inews24.com
문제는 수입을 하는 업체의 경우 왠만하면 지정되어 있는 관세사가 이미 우편물이 도착하기 전에 먼저 알고 통보를 해주고 있던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빨라졌다고 느낄 수 없을 것 같다. 그리고 이메일로 통보만 해주는 것인데 그게 뭔 소용일까. 차라리 온라인에서 통관절차를 쉽게 해주는 방법으로 가야 하지 않나. 통관작업하면 수임료로 3만원씩 가져가는 관세사들 안거치게 말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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